텐센트 포커게임 서비스 종료…사행성 게임 규제 때문?

텐센트, “서비스 종료는 게임 규제 정책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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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텐센트 게임 '톈톈더저우(天天德州)' 캡처]


최근 중국 온라인 게임 최강자인 텐센트가 유명 포커게임 서버를 폐쇄했다. 중국 당국의 게임 규제 정책 때문이라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 텐센트는 1세대 게임을 정리하는 것일 뿐 정책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10일 텐센트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포커게임 ‘톈톈더저우(天天德州)’ 결제 및 신규 가입이 중단되며 25일에는 공식 웹사이트와 고객 서비스가 완전히 종료돼 게임 내 모든 데이터가 삭제된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게임 관리 정책'에 따라 15일부터 25일까지 환불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 등 현지 언론은 "소문이 사실이 됐다"면서 "톈톈더저우를 시작으로 중국 당국이 이번 기회에 포커게임 규제 고삐를 더 바짝 죌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4월 중국에서는 포커게임에 대해 대대적인 규제에 나선 문화여유부(文化和旅游部)가 톈톈더저우와 같은 카드게임의 다운로드 서비스를 중단하고 6월 1일부터 게임 서버를 폐쇄할 것이라는 소문이 돈 바 있다. 

하지만 텐센트는 “다른 게임을 투자하기 위해 해당 게임의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이라면서 “정부가 최근 내놓은 게임 규제 정책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톈톈더저우는 2014년 텐센트 모바일게임 플랫폼 '위챗 게임센터'에 입성한 이후 이틀 만에 순위가 100계단 이상을 껑충 뛰어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받은 포커 게임이다. 당시 자사 PC메신저인 QQ가 아닌 모바일메신저 위챗에 출시해 성공을 거두며 중국 네티즌들의 국민 포커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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