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진화의 역사' 암호화폐 주요 결제 수단 된다는 영국 보고서 나왔다

화폐 핵심 3가지 기능 중 한 가지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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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유럽의 MIT라고 불리는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에서 암호화폐가 10년 이내에 주요 결제 수단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임페리얼 칼리지는 보고서 '암호화폐 : 신뢰받고 채택되기 위해 극복해야 할 관문들'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영국의 '이토로(etoro)' 암호화폐 거래소 의뢰로 진행됐으며 보고서에는 암호화폐가 화폐 3가지 기능 중 한 가지를 충족했다고 밝히고 있다.

화폐 기능은 교환의 매개, 가치 척도, 가치 저장이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제이넵 구르각 임페리얼 칼리지 비즈니스 스쿨 교수는 암호화폐가 이미 '가치 저장' 기능을 수행하며 나머지 두 가지 화폐 기능을 충족하려면 암호화폐 기술 개선과 확장성 등이 필요하고 표준화된 규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화폐가 처음 등장한 이후 동전에서 지폐, 카드까지 형태는 계속 변해왔지만, 화폐의 핵심 3가지 기능은 변함없이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3가지 기능은 화폐를 구성하는 중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화폐는 지급이 간편한 방식으로 진화했다고 지적하며 암호화폐의 대중적 사용은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라는 결론을 내렸다.

윌리엄 노튼벨트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교수는 "암호화폐는 혼란스러운 만큼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많은 회의론이 있지만, 암호화폐는 이미 상당한 진전을 이뤘고 우리가 알고 있었던 금융 시스템을 뒤바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의뢰한 이크발 V 간담(Iqbal V Gandham) 이토로 전무이사는 "사람들은 돈을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가치로 생각하는 데 익숙해졌다"라며 "그 반대가 사실이다. 돈의 역사는 진화의 역사이며, 새로운 기술은 오래된 것을 대체한다"라고 말했다.

관련자료: Cryptocurrencies could become mainstream payment solution within next dec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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